영미 작가 25인의 아름다운 산문
오프닝 매년 3월 15일부터 닷새간스페인 발렌시아에서는 ‘라스 파야스(Las Fallas)’라는 불의 축제가 열립니다.축제가 시작되면 거리는 ‘파야’라는 인형으로 가득 찬다고 하는데요.그런데 이 인형들은 축제 마지막날 밤 모두 불태워집니다.지난해의 나쁜 일들은 태우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죠. 인도의 봄맞이 축제인 홀리(H...
서점 갈 때, 어떤 책 읽어요?
대한민국 방방곳곳에 동네책방, 작은 책방 열풍이 불고 있다. SNS나 블로그, 언론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막상 서점을 가려고 하면 어디를 갈지 모르겠다. 그럴 때, 읽을 수 있는 책이 있나요? 옳거니! 그럼요. 오늘도 어디를 갈 지 몰라, 동네를 서성이는 당신. 이 책들에게 눈길을 좀 줘보세요. 매력적인 책...
‘젊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이 질문을 생각해보자
『인생의 발견』은 여든의 노학자가 우리 인생에 던지는 담대한 질문들을 담은 책이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모험은 무엇일까’, ‘헛된 삶이란 무엇인가’, ‘살아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등.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명예교수인 시어도어 젤딘은 우리가 인생에서 답해보아야 할 28가지 질문들을 모아내고 수천 년 동안 축적된 ‘인...
커피라는 안정제
출근해서 “지연씨, 커피 마셨어요?’ 라는 질문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하루 중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아침 커피’를 ‘같이’ 마시러 가자는 신호기 때문이다. 쌓인 업무를 생각하다 가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모금을 ‘호로록’, ‘꼴깍’하고 마시는 상상을 하면 걱정 근심이 날아간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생각하면, 마시고...
온 몸으로 웃기는 미스터리 – 뮤지컬 <머더 포 투>
두 명의 배우, 13명의 인물, 하나의 살인사건뮤지컬 를 보면서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모든 2인극은 배우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 두 사람만으로 채워진 무대에는 여백이 많다. 화려한 군무도,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장치도 없다. 관객은 쉽게 흥미를 잃고 한눈을 팔 수도 있다. 그들의 시선을 붙들어 두는 것은 ...
인생은 미완성
출처_imagetoday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이 미완성으로 남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먼저 슈베르트가 매독에 감염돼 병세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슈베르트는 그 후로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수많은 걸작을 남겨 이 말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 또 다른 주장으로는 건망증이 심했던 ...